병상 100→500개 확대, 진료과목도 늘 듯
국립의전원 연계…전임교수 최소 112명 배치
[남원=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남원에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이 설립되고, 이와함께 남원의료원이 국립중앙의료원의 남원분원으로 승격하면서 의료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1일 보건복지부는 국립의전원 남원 소재지 확정과 함께 남원의료원을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도립에서 국립으로 병원이 격상된 것이다.
국립병원으로의 전환이 이뤄지면서 병상도 100병상에서 500병상으로 확대된다. 또 진료과목도 최소 19개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남원 지역의료계의 확장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여진다.
남원병원은 '심·뇌혈관질환·치매 등 기능 특화' 병원으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의료진도 현재 5명의 중앙의료원 소속 의료진이 있지만 국립의전원과 연계되면서 전임교수를 112명 이상이 남원으로 단계적으로 배치된다.
임상교수 등을 포함하면 2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남원병원은 전북을 넘어 국가의 공공의료 인재 양성 거점을 맡게되고, 인근 지역의 지리산권 지역의료 중심병원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과제도 남아있다.
일단 100명이 넘는 의료진이 남원에 내려와야하는 상황에서 정주여건 개선이 불가피하다. 정주여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서울과 남원을 오가는 이른바 이원화 현상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병원 인근 거주를 위한 개발이 불가피하고, 초중고교 등 학교도 추가로 신설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양춘모 남원시장과 이원택 전북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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