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공급망과 경제활동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2026년 8월 도매재고는 전월보다 0.7% 증가했다.
마켓워치와 RTT 뉴스, MSN은 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인구조사국이 전날 발표한 관련 데이터를 인용해 8월 도매 재고액(속보치)이 9657억 달러(약 1313조4486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증가율은 시장 예상 0.5%를 0.2% 포인트 웃돌았다. 7월 1.3%에 비해선 0.6% 포인트 둔화했다. 7개월 연속 증대했다.
애널리스트는 도매업체들이 견조한 내수에 대응해 재고를 계속 늘렸지만 증가 속도가 전월보다 느려졌다고 평가했다.
도매재고는 공급망에서 기업들이 보유한 재고와 판매 사이의 균형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며 국내총생산(GDP)을 구성하는 주요 항목 가운데 하나다.
품목별로는 내구재 재고가 전월 대비 0.7% 늘고 비내구재 재고는 0.5% 증대했다.
8월 도매재고는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6.6% 늘어났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도매재고 증가가 미국 7~9월 분기 경제성장률 방어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앞서 발표한 8월 상품 무역적자가 1326억 달러로 크게 확대하면서 GDP에 대한 무역 부문의 하방 압력이 커진 상황이다.
다만 도매재고(+0.7%)와 소매재고(+0.3%)가 견조하게 쌓이면서 무역 부문의 손실을 일부 상쇄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