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축제, 9일부터 사흘간…한글날 100주년 맞아 대규모 행사

기사등록 2026/10/01 11:16:52

블랙이글스 비행·정동극장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 준비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1일 보람동 세종시청에서 설명하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박영국 대표. 2026.10.01.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에서 '2026 세종한글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26-2027 문화관광축제'의 첫 행사로 한글날 제정 100주년과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을 기념한다. 주요 프로그램 40종과 연계 프로그램 42종 등 총 82종의 공연·전시·체험이 마련되며 관람객 33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객 증가에 따라 주무대는 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으로 옮겨졌다. 낮에는 호수공원에서 가족 체험과 시민 공연을 밤에는 중앙공원에서 대형 공연과 드론·불꽃쇼를 집중 배치한다. 개막식은 별도 의전 없이 관람객 중심 공연으로 진행된다.

세종시와 교육청, 국립세종수목원 등 기관이 추진하던 한글 관련 행사 42종을 축제 현장으로 통합해 '플랫폼형 축제'로 운영된다. 지역 예술단체가 개·폐막 공연을 맡고 시민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과 어린이 공간 '한글 놀이터'도 새롭게 선보인다.

첫날인 9일은 한글날 100주년 기념행사로 꾸며진다. 오전 '한글런'과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정오에는 공군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을 펼친다.

저녁에는 국립정동극장 공연과 '한글 드론 대향연'이 이어진다. 10일에는 태권도·K-댄스 공연과 불꽃쇼가, 11일에는 시민 퍼레이드와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의 폐막 공연이 열린다.

세종중앙공원 비엔날레 전시관에서는 특별기획전 '세종과 남준'이 11월 8일까지 열리며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한글 AI 영상 공모전'과 '한글 AI 토크쇼'도 처음 도입됐다.

박영국 재단 대표는 1일 세종시청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이 한글날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문화 브랜드로 성장할 축제를 준비했다"며 "한글날엔 한글축제라는 공식이 자리 잡도록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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