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민주당 의원들 동의
공화당 의원들은 불안감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내달 미 중간선거에서 미 민주당이 하원은 물론 상원도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다수의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밝힌 것으로 미 폴리티코(POLITICO)가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또 공화당 상원의원들도 공화당이 상원을 지키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머는 민주당이 “순풍을 타고 있고” “거의 외설적일 정도로 큰” 공화당의 자금 우위를 극복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슈머는 “이번 선거를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엄청난 규모의 공화당 자금이 훨씬 더 뛰어난 후보들과 훨씬 더 유리한 정치 환경이라는 민주당의 엄청난 우위를 이길 수 있을까?”라고 묻고 “나는 우리가 이긴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슈머 외에도 많은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상원 장악 가능성을 낙관한다.
크리스 머피 코네티컷주 민주당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내외 정책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됐다. 휘발유 같은 기본 생필품이 어느 때보다 비싸고 백악관은 역사상 가장 부패했다”고 말했다.
리처드 블루멘털 코네티컷주 민주당 상원의원은 “점점 더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으며 벤 레이 루한 뉴멕시코주 민주당 상원의원은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 모두에서 다수당을 차지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다만 슈머는 대부분의 상원 민주당 의원들과 마찬가지로 민주당이 상원을 뒤집을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예측하는 것은 꺼린다.
그러나 민주당 지도부와 선거 전략가들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높은 에너지 비용이 유권자들의 불만을 키우고 공화당원들이 자신들의 전망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안해하면서 정치 환경이 점점 더 민주당에 유리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 2024년 트럼프의 승리 이후 1년 넘게 정책 메시지를 찾지 못하고 헤매던 민주당이 마침내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메시지를 찾아냈다고 믿고 있다. 슈머는 그 메시지를 “비용, 혼란, 부패”라고 표현했다.
공화당은 간신히 다수당을 유지하기를 바란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톰 틸리스 노스캐롤라이나주 공화당 상원의원은 공화당의 성공 가능성을 “60~70% 사이”로 평가하면서, 그 결과로 만들어지는 다수당은 “아슬아슬할 것이며, 어쩌면 순감소할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공화당이 다수당을 지킬 수 있다고 믿느냐는 질문을 받은 존 케네디 루이지애나주 공화당 상원의원은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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