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설치 후 지난해 오징어 모양으로 재건립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오징어 모양으로 새롭게 단장한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 제2돌제등대'가 10월 등대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주문진항 제2돌제등대를 10월 등대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주문진항 제2돌제등대는 6초마다 초록색 불빛을 깜빡이며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의 안전 운항을 돕고 있다. 1986년 처음 설치됐지만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지난해 9월 주문진의 지역 특색을 살린 오징어 모양으로 다시 세워졌다.
등대가 있는 주문진항 일대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이기도 하다. 주문진수산시장을 비롯해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영진해변 방사제, 방탄소년단(BTS) 앨범 재킷 촬영지로 알려진 향호해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강원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최선평 가옥도 인근에 있다.
주문진항은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해역에 자리해 오징어와 양미리, 청어, 멸치 등이 많이 잡힌다. 특히 가을 오징어는 살이 차오르면서 씹는 맛이 좋다. 회와 물회, 찜, 볶음 등으로 즐길 수 있다. 오징어 몸통에 소를 넣어 쪄내는 오징어순대도 주문진을 대표하는 먹거리다.
한편 이달의 등대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등대와 바다' 누리집에서, 주변 관광 정보는 '비짓강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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