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8400억 규모 베트남 오몬3 가스복합발전소 수주

기사등록 2026/10/01 09:45:51

베트남 가스복합발전소에 스팀터빈 최초 적용

지난해 오몬4 프로젝트에 이어 연이어 수주

[서울=뉴시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그룹(PVN) 레 응옥 손 회장 (뒷줄 왼쪽 5번째), 레 만 끄엉 사장(뒷줄 오른쪽 3번째), 두산에너빌리티 이성열 플랜트(Plant) EPC 영업총괄 (뒷줄 왼쪽 세번째) 등 프로젝트 관계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오몬3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식이 진행됐다. 앞줄 왼쪽부터 두산에너빌리티 박성준 EPC 영업 담당, PVPMB(PVN 산하조직. 오몬3, 4 프로젝트 담당) 응웬 만 뜨엉 대표, PTSC 팜 반 흥 부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에서 대규모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를 따내며 현지 발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국영에너지그룹(PVN)과 '오몬(O Mon)3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8400억원이다.

이번 사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현지 에너지서비스 전문회사인 PTS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EPC)을 일괄 수행한다.

발전소 핵심 기자재인 스팀터빈도 직접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스팀터빈이 베트남 가스복합발전소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몬3 가스복합발전소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남서쪽으로 약 180㎞ 떨어진 오몬 발전단지에 들어선다.

총 발전용량은 1155메가와트(㎿) 규모로 오는 2030년 준공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같은 발전단지 내 오몬4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오몬3까지 연이어 따내며 베트남 가스복합발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게 됐다.

올해 글로벌 가스복합발전 시장에서도 수주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총 5건, 약 3조8700억원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2단계 공사와 오만 두큼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8월 오만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 9월 하동복합발전소 건설공사 등을 잇달아 따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8조9859억원, 영업이익은 54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0%, 32.4% 증가했다.

이성열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Plant) EPC 영업총괄은 "오몬 3·4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토대로 베트남 발전 시장에서 수주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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