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문 여는 경기창작캠퍼스…2027년 입주형 레지던시 재개

기사등록 2026/10/01 09:29:52

2~5일 3박4일간 ‘프리 레지던시’ 공개

경기창작캠퍼스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4년간 재정비에 들어갔던 경기창작캠퍼스 입주형 레지던시가 다시 문을 연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창작캠퍼스의 공간 재정비와 운영체계 개편을 마치고 10월 ‘프리 레지던시’를 시작으로 레지던시 운영을 재개한다. 2027년부터는 20여 명 규모의 6개월 과정 정규 입주형 레지던시를 본격 운영한다.

경기창작캠퍼스 레지던시는 2009년 ‘경기창작센터’로 문을 열어 2021년까지 약 390명의 국내외 예술가가 거쳐 갔다. 민정기, 김훈, 김을, 임선이, 송상희, 양정욱, 민성홍, 이완, 정아람 등이 이곳에서 창작과 연구 활동을 했다.

2022년부터 시설 노후화에 따른 공간 재정비에 들어갔다. 총 3840㎡ 규모의 시설을 손보고 작업실과 주거공간을 분리했다. 창작스튜디오 1동에는 생활공간 17개와 공용공간 3개, 2동에는 작업실 16개와 공용공간 5개를 조성한다.

새 공간은 오는 2~5일 3박4일간 열리는 ‘프리 레지던시’를 통해 먼저 공개한다. 약 20명의 예술가가 실제 머물며 창작과 학습, 지역 탐색과 교류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정규 입주형 레지던시는 올해 말 오픈콜을 거쳐 2027년 재개한다. 20여 명의 예술가를 선발해 6개월간 운영한다. 프로젝트형 단기 레지던시와 멘토링 특화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새 레지던시는 작업실과 숙소 제공을 넘어 교육과 리서치, 창작, 발표와 유통까지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입주 작가들의 전시와 작품 판매 연계를 모색하고 국내외 레지던시와의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재우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장은 “지난 4년간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는 동시에 지금의 예술가에게 필요한 레지던시의 역할을 고민해왔다”며 “예술가의 활동이 지역과 국내외의 새로운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작지원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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