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웨일, 웹페이지 보며 AI에 바로 묻는다…'AI 챗' 정식 출시

기사등록 2026/10/01 09:23:46

웹페이지 요약·번역·질의응답 지원…복사·붙여넣기 없이 이용

열어둔 탭 정리하고 네이버 캘린더 일정 조회·등록·수정

출시 10년 차 맞아 로고·대표 색상·브랜드 슬로건도 개편

[서울=뉴시스] 네이버가 웹페이지를 보면서 인공지능(AI)에 바로 질문하고 요약이나 번역을 요청할 수 있는 기능을 웨일 브라우저에 도입했다.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네이버가 웹페이지를 보면서 인공지능(AI)에 바로 질문하고 요약이나 번역을 요청할 수 있는 기능을 웨일 브라우저에 도입했다. 여러 화면을 오갈 필요 없이 정보 탐색부터 탭 정리, 일정 관리까지 브라우저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를 높였다.

네이버는 웨일 브라우저의 'AI 챗' 기능을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AI 챗은 이용자가 현재 보고 있는 웹페이지나 지정한 탭의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답하는 기능이다. 긴 글의 핵심 내용을 요약하거나 외국어 페이지를 번역할 때 주소나 본문을 별도로 복사해 전달하지 않아도 된다.

이용자는 웹페이지를 그대로 열어둔 채 사이드바에서 AI에 질문하고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추가 질문을 이어갈 수 있으며 필요한 답변은 '스크랩북'에 저장해 나중에 다시 확인할 수도 있다.

기존 '퀵서치' 기능과도 연동된다. 웹페이지에서 궁금한 문장이나 특정 부분을 드래그한 뒤 퀵서치에서 AI 챗을 선택하면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바로 질문할 수 있다.

정보 검색뿐 아니라 브라우저에서 필요한 작업도 맡길 수 있다. AI 챗에 요청하면 열려 있는 탭을 정리하고, 네이버 캘린더와 연결해 일정을 조회·등록·수정할 수 있다. 일정 등록처럼 되돌리기 어려운 일부 작업은 실행 전에 이용자의 확인을 받는다.

현재 보고 있는 페이지에 맞춰 필요한 작업을 먼저 제안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외국어 페이지에서는 번역을, 긴 글이 있는 페이지에서는 요약을 제안하는 식이다. 이용자가 제안을 선택하면 해당 작업을 실행한다.

한편 출시 10년 차를 맞은 웨일은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브랜드 로고와 대표 색상, 슬로건도 개편했다. 고래를 모티브로 한 심볼을 간결하게 다듬고 대표 색상을 딥 블루 계열로 변경했다. 새로운 슬로건은 '새로운 AI 브라우징 경험을 향한 여정(Journey to the Next AI Browsing)'이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이제 웨일은 AI 브라우저로서 AI Chat을 통해 익숙한 브라우저 안에서 정보 탐색과 작업 실행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사용자의 경험과 필요에 맞춰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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