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작가와 함께 도자 빚는다

기사등록 2026/10/01 09:15:35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도자워크숍 2일 개막

네덜란드·호주·한국 작가 참여, 창작과정 경험

[수원=뉴시스] 9월 진행한 마야퀴일(덴마크) '토양 크로마토그래피로 바라본 한국의 풍경' 워크숍(사진=한국도자재단 제공) 2026.10.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한국도자재단이 경기도자미술관과 창작공방 일원에서 국내외 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며 창작 과정을 경험하는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도자워크숍'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한국, 네덜란드, 호주 등 국내외 작가들이 오는 2~18일 열리는 국제도자워크숍의 참여형 프로그램에서 도시, 환경, 자연, 재료, 전통, 공동체 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네덜란드 작가 아이리스 드 키비트(Iris de Kievith)가 참여하는 '랩 에어(Lab AIR)'는 '스모그웨어 코리아: 도시 먼지에서 식탁까지'를 진행한다. 이천 시내에서 채집한 먼지를 유약 재료로 도자에 입히고, 스모그웨어 그릇에 담긴 음식을 나누며 공기, 도시,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3일, 9일, 10일 운영된다. 

한국 작가 심다은의 '길고 소란한 우연'은 2~11일 창작공방과 설봉산 일대에서 미술관 주변의 흙과 도자 파편을 채집해 새로운 형태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호주 원주민 도예가 그룹 '헤르만스버그 포터스(Hermannsburg Potters)'는 8~11일 창작공방에서 '헤르만스버그 포터스와 함께 빚는 땅의 기억'을 통해 호주 중부지역의 자연과 공동체를 흙, 그림, 이야기로 소개한다. 9일에는 경기도자미술관 야외 잔디마당에서 특별 프로그램도 있다.

한국 도예가 김창호는 9~10일 '숨 쉬는 그릇, 옹기'에서 장인의 작업 과정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직접 작은 옹기를 만든다.

한글날인 9일에는 한국과 호주 수교 65주년을 기념한 '한·호 문화 교류의 날'이 국제도자워크숍과 연계해 열린다. 오후 2~4시 경기도자미술관 야외 잔디마당에서 헤르만스버그 포터스와 김창호가 참여하는 도자 체험과 호주 뮤지션 범피(Bumpy)의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는 경기도자미술관 2층 공용공간에서 한국과 호주의 예술가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담과 토크가 열린다.

또 2~11일에는 작가들의 창작 과정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경기도자미술관과 창작공방 작업실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 랩 에어, 김창호, 심다은, 헤르만스버그 포터스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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