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 트리티케일 10월에 파종하세요"

기사등록 2026/10/01 11:00:00

10월 중순 파종해 이삭팬 후 30일 수확시 생산량 최대

[세종=뉴시스]겨울 사료작물인 트리티케일의 4월 상순 모습.(사진=농진청 제공)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중부 지역에서 겨울 사료작물인 트리티케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10월 중하순에 파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1일 안내했다.

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을 교잡해 만든 겨울 사료작물이다. 추위에 강하고 중부 지역 이상에서도 재배할 수 있어 겨울철 논을 활용해 생산하는 국내산 알곡 풀사료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이 트리티케일 '한미소1호'의 파종 시기별 생산성을 비교·분석한 결과, 10월 중하순에 파종했을 때 마른풀 수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10a당 마른풀 생산량은 이삭패는 시기에는 약 700㎏, 이삭팬 후 30일에는 1300㎏ 이상으로 집계됐다.

특히 10월 중순 파종해 이삭팬 후 30일에 수확했을 때 마른풀 생산량은 1380㎏/10a로 가장 많았다. 반면 9월 하순 파종하면 898㎏/10a로 10월 중순보다 약 35% 적었다. 11월 상순 이후 파종했을 때는 1256㎏/10a로 약 9% 적었다.

농진청은 9월 하순에 너무 일찍 파종하면 겨울나기 전 생육 기간이 길어져 식물체가 웃자라고 잎이 말라 죽는 비율이 높아질 수 있고 이런 피해는 이듬해 봄 생육 회복을 늦춰 최종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트리티케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파종 시기뿐만 아니라 파종량과 시비 조건을 종합적으로 설정해야 한다"며 "중부 지역에 알맞은 재배 기술 확립 연구를 지속하고, 농가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보급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전라북도 완주군 소재 농촌진흥청 본사의 모습.(사진=농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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