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권 이용 출퇴근·통학 日평균 25%↑…통합앱 회원 2천만명
국토부·코레일, 내일 서울역서 기념 행사 개최…미래 비전 발표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1일 이같은 고속철도 통합 30일 간의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앞서 10여년간 서울과 수서로 분리·운영돼 왔던 고속철도를 하나로 일원화해 지난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같은 달 23일에는 철도공사 자회사 통합법인을 출범한 바 있다.
고속철도 통합 운행이 시작된 지난달 1일부터 27일까지 좌석과 운행 횟수가 확대되면서 하루 평균 이용객은 전년 대비 11.9%(3만4000명)이 늘었고, 수서축 증가율은 27.8%로 더 컸다. 명절 대수송 기간에는 지난 추석 대비 8.8% 증가된 좌석을 공급해 더 많은 국민의 이동을 도왔다.
예매 불편이 극심했던 수서역은 공급 좌석을 약 30%(1만6000석), 운행 횟수는 10회 각각 늘려 공급 좌석 대비 이용객 수준인 이용률이 4%포인트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정기권을 이용한 출퇴근·통학 이용객은 하루 평균 25.2% 늘어 출퇴근길 선택지가 넓어졌다. '코레일+' 통합 앱 회원 수도 2000만명 수준에 도달했다.
주중 23회·주말 26회 운행을 확대함에 따라 전라선·동해선·경전선 등 고속철도 운행 간격이 길었던 노선의 운행 시격은 평균 4분 단축됐으며, 서대전·구포 경유 노선을 신설하는 등 지역 간 이동 선택지는 확대됐다.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간 환승 할인도 모든 고속열차로 확대하면서 하루 평균 환승 이용객은 전년보다 64.9% 늘었다. 하루 평균 3700명 가량이 더 환승 혜택을 누린 셈이다.
이를 통해 지난 한 달간 국민 교통비 부담은 약 228억 원 절감됐다. 이 금액은 연간으로 추정 시 약 2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 2009년 5개로 재편된 후 15년 이상 유지돼 온 철도공사 자회사를 3개로 통합하면서 철도역사 편의점인 스토리웨이에 '1+1' 행사를 도입하는 등 가격 경쟁력이 향상됐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오는 2일 서울역서 고속철도 및 자회사 통합 계기 기념행사를 열어 '하나 된 철도, 국민의 일상을 바꾸다'라는 미래 비전을 공표한다.
이 비전은 통합을 통해 국민을 중심으로 더욱 안전하고 상생과 효율의 철도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세부적으로 고속철도는 '이동의 혁신, 전국 1시간대 생활권'이라는 목표 아래 오송-평택2복선화 등 선로용량 확충과 신규 차량을 지속 투입해 이동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자회사까지 연계해 K-철도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한다.
통합 자회사와 연계된 철도 네트워크 통합을 통해서는 철도 이용 전 과정을 효율화한다.
통합의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사정협의체를 운영하고 임직원의 처우 개선에도 나선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고속철도 및 자회사 통합은 국민 주권 정부의 핵심 과제로서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한 뜻깊은 성과"라며 "하나된 통합 철도의 힘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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