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416-53 재개발 확정…최고 29층·1550세대

기사등록 2026/10/01 11:15:00

망원역-망원시장-한강 잇는 보행축 강화

[서울=뉴시스] 조감도. (자료=서울시 제공) 2026.10.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마포구 망원동 416-53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도로·보행 체계를 정비하고 공원과 공영 주차장을 확충한다. 이 구역은 망원시장·망리단길 골목 상권과 어우러지는 최고 29층, 1550세대 규모 주거 단지로 바뀐다.

대상지는 지하철 6호선 망원역에서 약 500m 거리 저층 주거지다. 망원시장과 포은로(망리단길) 상권이 가까이 있고 망원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곳이다.

주거와 상업·여가 기능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노후 주택과 협소한 도로, 부족한 주차 공간 등으로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했다.

망원역, 망원시장, 한강으로 이어지는 보행로를 마련한다. 동서 방향 공공 보행 통로를 설정해 망원역으로 이어지는 보행 동선을 유지하면서 지하철역과 상권, 한강을 하나의 보행축으로 연결한다. 남북 방향 망원로4길 등 주변 도로 보차분리를 통해 학교 가는 길을 조성한다.
 
서울시 '그늘보행권' 정책과 연계해 공공 보행 통로와 주변 도로에 가로수를 심고 공원 내 녹지를 연결해 그늘길이 이어지도록 유도한다.

망원로와 연결되는 망원로4길 등 주변 도로는 3~4차로(15~18m)로 넓힌다. 동쪽 포은로(망리단길) 상권 차량과 보행 연속성을 고려해 공동 주택 차량 출입구를 서쪽과 남쪽에 만든다.

동서 보행축과 포은로(망리단길) 상권이 만나는 단지 동남쪽에 약 4800㎡ 공원을 조성한다. 공원 지하에는 공영 주차장을 설치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신설 공원에 화장실 등 방문객 편의 시설을 마련한다.

포은로 상가와 맞닿는 단지 경계부는 12~13층 중저층으로 짓는다. 포은로에 접한 도로 옆에는 주변 상가와 어울리는 소규모 상점을 배치한다. 단지 중심부 최고 높이는 29층으로 계획했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기획은 망원동 상권과 지역 주민 수요를 다각도로 고려해 교통·보행 체계와 생활 편의 시설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주거와 상업·여가 등 다양한 기능이 공존하는 지역인 만큼 골목 상권과 주민의 생활이 어우러진 주거 단지가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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