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즐기는 정읍 '구철초 꽃축제' 내달 8일 개막

기사등록 2026/09/30 14:45:42
[정읍=뉴시스] 구절초 지방정원 꽃밭을 거니는 관광객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울창한 소나무숲 꽃밭을 산책과 공연 감상 등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구절초 꽃축제가 내달 8~18일 전북 정읍에서 열린다.

정읍시는 '머무는 가을, 구절초에 담다'를 주제로 산내면 구절초지방정원에서 '제19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구절초정원과 참여정원, 물결정원, 들꽃정원, 솔숲정원으로 나뉘는 38만㎡의 축제장에는 소나무 3000여 그루 아래 15만㎡의 흰 구절초가 펼쳐져 장관이 연출된다.

축제 개막은 10일 오후 3시, 참여정원 특설무대에서 인기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공연은 이외에도 축제 기간 내내 꽃밭음악회, 국가무형유산 전통줄타기 판줄, 행진악단 공연, 개그맨 김영희의 말자쇼, 나태주 시인의 명사 토크콘서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여기에 반려식물 관리법 상담과 반려화분 만들기, 오감 만족 나무놀이, 구절초 온수 족욕, 건강 식재료로 꽃도시락·꽃떡 만들기, 구절초 꼴라주, 집와이어, 꽃멍·정원멍 등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정읍산 한우와 구절초 두부, 산채비빔밥, 다슬기탕 등 지역의 향토음식들도 맛볼 수 있다.

정원을 따라 구절폭포와 생태습지, 출렁다리, 전망대까지 순환하는 '구절초 꽃열차'는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며 방문객들의 지방정원 탐방을 돕는다.

시는 음식부스 다용도 용기 도입, 바가지요금 근절, 철저한 안전관리 등을 이번 축제의 '3대 안심 과제'로 정해 쾌적한 축제장 운영을 관리한다. 또 7000원의 입장료에서 4000원권의 정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줘 방문객들이 축제장과 정읍 시내 쌍화차거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는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무성서원과 농촌체험, 구절초 꽃축제를 하루 동안 즐길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 '구절초 향기 따라 떠나는 농뚜레일'도 운영한다.

여행객이 KTX를 이용해 정읍역에 도착하면 버스로 이동하며 무성서원과 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 선정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이후 구절초지방정원으로 이동해 꽃축제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예약은 10월11일까지이며 출발지에 따라 1인 5만6000원부터의 이용요금이 있다.

이학수 시장은 "꽃과 숲에서 천천히 걷고 쉬며 정읍의 맛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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