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에이전틱 AI, 업무·조직 근본적으로 바꿀 것"

기사등록 2026/09/30 10:43:36

(종합)'삼성 AI 포럼 2026' 개최…올해 10년차

글로벌 석학 등 참석…최신 연구 성과 공유

[서울=뉴시스] 30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26'에서 오픈AI의 리처드 호(Richard Ho) 하드웨어담당 부사장이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박나리 기자 =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30일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전 부회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26' 영상 환영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 부회장은 "AI는 우리 일상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인 동시에 보안과 신뢰 그리고 비즈니스 환경과의 조화라는 새로운 과제를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의 발전을 넘어 각 기술이 하나로 융합될 때 우리 사회에 어떠한 파급력을 가져올지 들여다볼 때"라며 "글로벌 AI 리더들과 함께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AI 기술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 2026'은 '에이전틱 시프트: 지능에서 임팩트로'를 주제로 열린다.

포럼에서는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등 AI 기술을 실제 업무와 성과로 연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전에 열린 세션에서는 글로벌 AI 생태계를 이끄는 빅테크 기업 전문가와 석학들의 기조 강연이 이어졌다.

오픈AI의 리처드 호(Richard Ho) 하드웨어담당 총괄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자율 의사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틱 AI가 기업과 산업 전반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구글에서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 프로젝트 리더를 맡았던 호 총괄은 지난 2024년 오픈AI로 영입됐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지역 AI 기술 리더인 데이비드 그린(David Green)은 기업 환경에서 에이전틱 AI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보안 및 거버넌스 전략을 제시했다.

피지컬 AI 분야의 저명한 연구자인 란제이 크리슈나(Ranjay Krishna) 워싱턴대 교수는 시각-언어 모델의 추론 한계를 극복하고 소형 모델로도 고성능 로보틱스 AI를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김윤형 삼성리서치 상무(MIT 교수 겸임)는 에이전트의 역량을 강화하고 적용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차세대 '에이전틱 인텔리전스(Agentic Intelligence)' 아키텍처 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오후 세션은 2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된다.

삼성전자에서 스마트폰과 가전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X) 부문은 'AI 기술'을 주제로, 반도체 담당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AX 혁신'을 주제로 구체적인 연구 성과와 적용 사례를 다룬다.

특히 'AX 혁신' 트랙에서는 반도체 사업에 직접 적용되고 있는 AI와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AI 전환 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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