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상파 생중계도 없어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9일 일본 시즈오카 에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여자축구 준결승전에서 0-2로 졌다.
3위 결정전으로 밀린 한국은 내달 2일 중국과 동메달을 다툰다.
이날 경기는 일본 지역을 덮친 태풍 여파로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졌다.
악천후로 인해 관중석도 텅 비어 있었다.
약 5만 명을 수용하는 시즈오카 에코파 스타디움에는 겨우 998명만 입장했다.
거센 빗줄기에 평일 저녁 경기라는 악조건이었지만, 개최국 일본이 나선 준결승이자, 한일전이라는 걸 고려하면 처참한 숫자다.
일본 축구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도 여자축구 한일전 관중이 1000명도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해외파가 빠지고 국내파로만 구성돼 팬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의 조별리그, 8강전 관중도 대부분 1000여명 수준이었다. 대만전만 유일하게 3000명이 넘었다.
한일전은 이번 대회 일본 경기 중 처음으로 관중이 1000명 아래였다.
일본 내 지상파 생중계도 없었다. 그만큼 대중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편 한일전 승리로 결승에 오른 일본은 내달 2일 같은 경기장에서 북한과 금메달을 놓고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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