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청년고용촉진 특위'…내년도 청년일자리 정책 논의
김영훈 "청년 첫 경력, 지속가능 성장 위한 확실한 투자"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신규고용 인원이 1만2500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청년고용의무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반복적으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기관의 이행 현황과 계획도 들여다봤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청년과 경영계, 교육단체, 전문가, 관계부처 등이 참여하는 '2026년 제2차 청년고용촉진 특별위원회'를 열고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 이행 상황과 내년도 청년일자리 정책 방향 및 주요 계획을 논의했다.
청년고용촉진 특별위원회는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제4조에 근거해 설치된 위원회로 청년고용촉진에 관한 주요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노동부가 올해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 이행 상황을 중간 점검한 결과, 올해 1~6월 공공기관 신규고용 인원은 1만259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00명 증가한 규모다. 아울러 청년고용의무제를 반복적으로 이행하지 않은 기관의 올해 이행 현황과 향후 계획도 집중 점검했다.
한편 노동부는 내년도 청년일자리 예산을 올해 2조6000억원에서 3조3000억원으로 약 7000억원 늘려 편성했다.
청년일자리 정책은 ▲실무역량 및 경험 확대 ▲첫 일자리 안착 투자 ▲더 나은 일자리로의 성장 지원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한다.
우선 대기업이 직접 설계한 'K-뉴딜 아카데미' 등 훈련과 일경험을 강화하며, 청년의 취업을 멘토링부터 관계부처 수요 매칭까지 지원하는 '청년 플레이그라운드'를 신설한다.
첫 일자리 안착을 위해서는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의 지원 범위를 지역 대기업까지 확대하고 지원 인원을 늘린다. 인공지능(AI) 전환 업무를 수행하는 청년에게 최대 2년간 임금과 경력 형성을 지원하는 '첫 일자리 경력지원 사업'도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청년에 대해서는 최대 1800만원까지 근속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프리랜서 등 근무 형태와 관계없이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통합경력증명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청년 첫 경력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든든한 사다리를 국가와 사회가 놓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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