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구인, 전문가 예상치 720만건 밑돌아
9월 경기 신뢰지수 전월 대비 6.7p 하락
29일(현지 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내 구인 건수는 약 710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720만건에 못 미치는 것으로 전달 수정치(734만건)보다 낮다.
8월 해고 건수는 감소했으며, 자발적 퇴사자 수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AP통신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충격에도 불구하고 미국 고용시장은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고용은 암울했던 2025년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비영리 단체. 정부 기관 등 고용주들은 올해 들어 매달 평균 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이는 높은 금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의 채용 의욕이 위축되었던 지난해 월 평균(9700개)에 비해 개선된 수치"라고 했다.
이번 주 최대 이벤트는 2일 발표되는 9월 비농업 고용 및 실업률 보고서다. 다우존스 선행 조사에 따르면 시장은 9월 비농업 고용이 9만5000개 증가하고 실업률은 4.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미국의 경제 조사 단체인 콘퍼런스 보드가 이날 공개한 9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휘발유 등 연료 가격 급등과 노동 시장에 대한 전망이 악화하면서 2014년 이후 1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콘퍼런스 보드는 9월 경기 신뢰지수가 전월 대비 6.7포인트(p) 하락한 81.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89를 밑도는 수치다.
콘퍼런스 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미국의 소비 경기와 기업 환경을 광범위하게 반영하는 통계로 미국 국내총생산(GDP) 산출 요소 중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심리를 파악하는 대표적인 요소 중 하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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