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9일 그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한데 대한 반동으로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출회하면서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과 중추절 연휴 기간 해외 증시 흐름을 반영한 하락 압력도 부담을 주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24일 대비 392.64 포인트, 0.82% 내려간 4만7631.96으로 폐장했다.
4만7873.89로 개장한 지수는 4만7573.09~4만8045.13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4만2513.28로 361.43 포인트 저하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1.00%, 시멘트·요업주 0.70%. 식품주 0.75%, 방직주 0.80%, 건설주 1.01%,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 1.33%, 금융주 0.54% 하락했다.
하지만 석유화학주는 1.97%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381개는 오르고 602개가 내렸으며 122개는 보합이다.
반도체 위탁생산 롄화전자(UMC)가 0.32%, 타이다 전자 3.93%,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7.10%, AI 서버주 광다전뇌 0.59%, 기판주 신싱 1.69%,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3.60%, 르웨광 1.72%, 화신과기 3.05%, 촹이 7.04%, 징위안 전자 5.31%, 즈방 4.49%, 타이광 전자 2.57%, 치훙 4.36%, 촨후 1.90%, 신화 2.22%, 스신-KY 2.25%, 다량 4.85%, 야샹 2.79%, 아이푸 6.45%, 창룽해운 2.06%, 양밍해운 2.01%, 중화항공 0.99%, 창룽항공 1.19%, 전자부품주 궈쥐 5.52%, 통신주 중화전신 0.69%, 건설주 싼디개발 1.63%, 아세아 시멘트 1.12%, 타이완 유리 1.37%, 제지주 중화펄프 1.91%, 식품주 퉁이 0.81%, 장화은행 0.90%, 퉁이증권 3.98%, 화난금융 1.86%, 타이신 신광금융 1.65% 떨어졌다.
훙치 게임-촹(宏碁遊戲-創), 퉁신(統新), 베이지싱 약업(北極星藥業)-KY, GOGOLOOK, 싱타이(興泰)는 급락했다.
전체 시총의 4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보합으로 거래를 끝냈다.
반면 유다광전은 2.49%, 난야 3.78%, 롄마오 4.20%, 난뎬 2.42%, 진샹전자 1.36%, 화방전자 1.46%, 화퉁 1.57%, 리왕 2.32%, 친딩-KY 4.84%, 롄쥔 2.34%, 딩위안 2.99%, 가오리 3.59%, 타이훙 5.80%, 성양 반도체 7.43%, 자징 7.81%, 포모사 페트로케미컬 8.14%, 중화화학 2.60%, 약품주 야오화야오 3.46%, 궈타이 금융 0.90%, 푸방금융 1.00% 뛰었다.
보텅(柏騰), 타이야(台亞), 징신과기(晶心科), GIS-KY, 메이야(美亞)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7850억3900만 대만달러(약 33조4348억원)를 기록했다. 유다광전, 주둥 중신 대만 수익(主動中信台灣收益), 췬이 대만 자취안정(群益臺灣加權正)2, 푸화 푸스 부동산(復華富時不動產), 카이지 대만(凱基台灣) TOP50의 거래량이 많았다.
애널리스트는 시황에 관해 "장이 약세를 보인 건 미국 장기금리가 5.24%까지 뛰었기 때문"이라며 국채 금리 상승으로 높은 주가수익 비율을 적용받는 종목에 매도 압력이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거래량이 충분히 늘지 못해 주가와 거래량 사이에 괴리가 나타났다며 "추가 매수에 나서려는 투자자도 많지 않아 시장이 단기간에 방향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연휴 이후 그동안 반영되지 않았던 하락분을 뒤늦게 반영하는 분위기까지 겹침에 따라 지수가 당분간 좁은 범위에서 조정을 이어간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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