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허가면적 8.4%·착공 9.6%·준공 15.4% 감소
지방 허가 18.7%↓·착공 19.8%↓…수도권과 대조
아파트 착공 21% 급감…30층 이상 허가도 23.9%↓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건축물 현황 및 건축 허가·착공·준공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건축물 허가면적은 1억1482만1000㎡로 전년보다 8.4% 감소했다.
착공면적은 8235만4000㎡로 전년 대비 9.6% 줄었고, 준공면적은 1억3만6000㎡로 15.4% 감소했다. 동수 기준으로도 허가는 12만3149동으로 6.5%, 착공은 9만8164동으로 10.3%, 준공은 9만8124동으로 11.4% 각각 줄었다.
특히 수도권보다 지방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지방의 건축 허가면적은 5567만2000㎡로 전년보다 18.7% 감소했다. 반면 수도권 허가면적은 5914만9000㎡로 4.0% 증가했다.
지방 착공면적도 3728만5000㎡로 19.8% 줄어든 반면 수도권은 4506만9000㎡로 0.9% 증가했다.
준공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감소했다. 수도권 준공면적은 4889만9000㎡로 전년보다 16.4%, 지방은 5113만6000㎡로 14.4% 각각 줄었다.
지난해 주거용 건축물 허가면적은 4143만6000㎡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 착공면적은 2691만7000㎡로 19.7%, 준공면적은 3541만6000㎡로 18.1% 각각 줄었다.
아파트 감소폭은 더욱 컸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허가면적은 전년보다 4.9% 감소했으며 착공면적은 21.0%, 준공면적은 17.3% 줄었다.
지역별로는 아파트 허가면적에서도 수도권과 지방의 흐름이 엇갈렸다. 수도권 아파트 허가면적은 전년보다 13.8% 증가한 반면 지방은 18.5% 감소했다.
다만 수도권에서도 실제 착공으로 넘어간 물량은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 착공면적은 9.1% 감소했고 지방은 34.1% 급감했다. 준공면적 역시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15.5%, 18.8% 감소했다.
대규모 건축사업을 보여주는 고층건축물 허가도 위축됐다. 지난해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의 허가면적은 1312만6000㎡로 전년보다 23.9% 감소했다. 수도권은 15.6%, 지방은 27.8%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 건축물은 전년보다 2272동 늘어난 207만7588동으로 집계됐다. 연면적은 19억9731만1000㎡로 3236만4000㎡ 증가했다. 지방은 1만4767동 증가한 536만1054동, 연면적은 2767만8000㎡ 늘어난 23억7771만9000㎡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축물의 연면적이 20억1549만2000㎡로 전체의 46.1%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상업용은 9억6460만9000㎡로 22.0%를 차지했다. 공업용은 4억8572만5000㎡, 교육·사회용은 3억8207만5000㎡였다.
전년 대비 연면적 증가율은 공업용이 1.7%로 가장 높았고 주거용이 1.4%로 뒤를 이었다. 공업용 연면적은 805만5000㎡, 주거용은 2834만3000㎡ 각각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sg0510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