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석 해병대사령관, 필리핀서 군사·방산협력 강화 논의

기사등록 2026/09/29 16:58:53 최종수정 2026/09/29 17:54:25

카만닥 훈련 등 연합훈련, 방산협력 확대방안 논의

[서울=뉴시스]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이 28일(현지시간) 필리핀 국방부에서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과 대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 해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이 필리핀에서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과 바야니 쿠라밍 필리핀 해병대사령관 직무대행을 만나 양국 해병대 간 군사협력 강화와 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해병대에 따르면 필리핀 해병대사령부의 초청으로 마닐라를 방문 중인 주 사령관은 28일 테오도로 국방 장관과의 대담을 통해 해병대의 미래 입체고속상륙작전 및 핵심전력 확보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이와 연계한 군사교류 및 방산협력 확대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다음날에는 바야니 쿠라밍 필리핀 해병대사령관 직무대행과 대담을 갖고 연합훈련과 군사교육 등 분야별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국 사령관은 상호운용성 증진을 위한 카만닥 훈련 등 연합훈련 확대와 인적교류 활성화, 상륙돌격장갑차 운용·정비요원 교육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

한국 해병대는 지난 2016년 필리핀 해병대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8대를 도입한 이후 2022년부터 KAAV 운용 및 정비요원을 대상으로 수탁교육을 진행 중이며, 연합훈련을 통해 KAAV 운용 장병 대상 맞춤식 교육과 정비를 지속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과 필리핀 해병대는 올해 제5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 2026년 카만닥 훈련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주 사령관은 "앞으로도 해병대가 축적한 교육훈련과 장비 운용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 해병대의 상호발전과 역할 확대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군사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아울러 주 사령관은 레이날도 마파구 필리핀 보훈처장과 함께 한국전 참전기념관을 찾아 헌화 및 참배하고, 6·25전쟁 당시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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