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두상 탓" 핑계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남의 한 미용실에서 자녀의 머리를 자른 후 두 차례 다시 다듬어 달라고 요청했다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유명 프랜차이즈 개떡 사건이 나에게 일어날 줄이야"라며 첫 시술 직후와 세 번째 시술 후 촬영한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브랜드 미용실에서 아이 머리를 엉망으로 잘라줬는데 리뷰에 '개떡 같다'는 말을 썼다고 화를 낸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된 바 있다.
A씨가 올린 첫 번째 사진에는 아이의 뒷머리가 고르지 않게 다듬어져 일부 머리카락이 꼬리처럼 튀어나온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첫 시술 결과를 보고 다시 머리를 다듬어 달라고 요청했지만, 두 번째로 머리를 다듬은 뒤에도 상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가 "다른 분이 해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하자 해당 미용사는 "아이 머리가 입체적이어서 이렇게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기가 차고 말문이 턱 막혀서 지켜봤는데 진짜 참혹하다"며 "멀쩡한 아이 머리를 이렇게 망쳐놓고 모두가 나 몰라라 하고 사과 한마디도 없이 너무나 당당한 모습에 분노가 차오른다"고 토로했다.
세 번째 시술 후 촬영한 사진에서도 아이의 옆머리는 여전히 들쭉날쭉하게 잘려 있었다. 현재 공개된 게시물에는 해당 미용실 측의 별도 입장은 담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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