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기본소득으로 지역경제 선순환…우수 지자체 공모

기사등록 2026/09/30 06:00:00 최종수정 2026/09/30 06:38:24

일자리·생활서비스로 환원하는 지역순환경제 발굴

3개 지자체 선정…최우수 5000만원·농식품부 장관상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17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연계 지방정부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6.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정부가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역 내 일자리와 생활서비스로 환원하는 '농촌형 지역순환경제' 모델 발굴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17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연계 지방정부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촌형 지역순환경제는 기본소득으로 생긴 주민 소비 수요가 지역 내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매출로 이어지고, 이를 다시 주민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로 환원하는 구조를 말한다.

공모에 참여하는 지방정부는 기본소득과 연계한 사회연대경제 조직 발굴·육성, 기본소득 사용처와 생활서비스 확대,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올해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제출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성과와 사업계획의 타당성, 기본소득 연계성, 주민 주도성 및 거버넌스, 확산 가능성 등을 평가해 3개 지방정부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지역에는 총 1억원의 사업비가 지급된다. 최우수 지역에는 5000만원과 농식품부 장관상, 우수 지역에는 3000만원, 장려 지역에는 2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내년 농촌 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공모를 통해 지역에서 새로 발생한 소득이 주민 일자리 창출과 부족한 사회서비스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주민·공동체를 대상으로 사회연대경제 역량 강화 교육도 실시한다. 농촌 경제·사회서비스 지역지원기관 시범사업 공모와 지역 맞춤형 서비스 협력모델 실증 지원사업 등도 연계할 계획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 고령화, 인구감소 등의 한계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연대경제조직의 중요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기본소득과 사회연대경제를 결합해 농촌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방정부의 관심과 역할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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