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027시즌 프로농구, 다음달 3일 개막
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은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26~2027시즌 KCC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새 시즌 목표를 밝히며 각오를 다졌다.
10개 구단 중 7개 구단 사령탑이 우승 후보로 지목한 원주 DB의 이규섭 감독은 "올 시즌 조금 더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규섭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DB는 이선 알바노, 강상재 등이 건재하고, 검증이 끝난 헨리 엘런슨, 레이션 헤먼즈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해 외국인 선수 규정이 바뀐 올 시즌 강력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평가다.
2025~2026시즌 부산 KCC를 6위팀 사상 최초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이상민 감독은 "올 시즌에는 0%의 기적을 쓰기보다 조금 더 잘해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시즌 창원 LG를 1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조상현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아쉬움이 컸는데, 올 시즌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조직력을 앞세워 재미있는 농구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홈 구장'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을 떠나는 전희철 서울 SK 감독은 "학생체육관의 마지막 페이지를 팬 여러분과 함께 위대한 피날레로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다음은 10개 구단 감독 출사표
▲이규섭 원주 DB 감독 = 올 시즌 조금 더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상식 서울 삼성 감독 = 올 시즌 최선을 다해서 이전 시즌보다 더 많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전희철 서울 SK 감독 = 지난 시즌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 SK는 한 발 더 뛰고, 같이 움직이고, 끝까지 싸우는 기사단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이번 시즌이 학생체육관이 마지막을 함께하는 시즌이다. 학생체육관의 마지막 페이지를 팬 여러분과 함께 위대한 피날레로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상현 창원 LG 감독 = 지난 시즌을 돌아보면 플레이오프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올 시즌에도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조직력으로 세이커스만의 재미있는 농구를 보여드리겠다."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 = 올 시즌 많은 가드를 보유하고 있고, 포워드 라인이 열세라 판단했다. 그래서 외국인 선수 2명을 다 교체했다. 수비는 기본이고, 비시즌에 공격 연습만 많이 했는데 시범경기 두 경기에서 좋지 않았다. 공격이 잘 안 이뤄진 것이 아니라 슛이 안 들어간 것이라 생각한다. 정규리그부터 슛이 신나게 들어갈 것이라 생각한다. 올 시즌 항상 이기는 농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이상민 부산 KCC 감독 = 지난 시즌 개막 전 '슈퍼팀'이라고, '우승 0순위'라고 해서 부담이 컸다. 올 시즌에는 부담을 안기보다 즐거운 농구를 하려고 노력 중이다. 0% 기적을 연출하기보다 조금 더 잘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겠다. 즐거운 농구를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문경은 수원 KT 감독 = 지난 시즌에는 팬 분들께 죄송스러웠다. 지난 시즌 부상에 시달렸는데 올 시즌에는 주축 선수들이 큰 수술을 많이 했다. 아직 완전치 못한 상태에서 시범경기까지 선수들의 경기력과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에 맞춰서 준비했다. 아직 미흡하다. 11월 말 A매치 휴식기까지를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KCC가 슬로 스타터인데, 우리도 기다려주시면 지난 시즌보다 한층 단단한 KT의 농구를 보여드리겠다.
▲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 = 우리 팀이 지난 시즌보다 젊어졌다. 젊은 선수 에너지와 열정을 통해 원팀이 돼서 멋있는 경기 보이겠다. 이기는 경기 하도록 하겠다.
▲양동근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 = 순둥한 선수들이 터프함을 달고 뛸 수 있도록 하겠다. 누구보다 강하고 빠른 농구를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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