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성과 잇는다"…기상청, '한국수치모델개발원' 공식 출범

기사등록 2026/09/29 14:12:08

연구개발·활용·보급·전문인력 교육 등 수행

서울청사서 출범식…캐나다 등 해외 기관 참석

[서울=뉴시스] 29일 박훈 한국수치모델개발원장이 출범식에서 그 간의 경과 보고를 하고 있다.(사진=기상청 제공). 2026.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지난 15년간 우리나라가 축적해 온 한국형 수치모델 연구개발 성과와 전문성을 지속적인 연구개발 체계로 이어갈 전문기관이 공식 출범했다.

기상청은 29일 서울청사에서 '한국수치모델개발원 출범식'을 열고 수치모델 연구개발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한국수치모델개발원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출범식에는 국회와 학계 관계기관 등 국내외 수치모델 분야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세계 수치예측 분야를 선도하는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와 기상청의 주요 협력 기관인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ECCC) 호주 기상청(BoM)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영국·독일·미국·싱가포르 등의 수치모델 전문가들도 함께했다.

한국수치모델개발원은 기상법 제17조의5에 따라 수치모델 및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다.

개발원은 ▲수치모델 연구·개발을 비롯한 신기술 활용 연구 ▲수치모델 활용·보급 ▲국내외 공동연구 및 전문가 교류 ▲전문인력 교육·훈련 등 수치모델 분야 전반의 핵심 기능을 맡는다.

수치모델은 대기 상태를 물리 법칙에 따라 계산해 앞으로의 날씨를 예측하는 프로그램으로, 일기예보의 근간이 되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개발원은 지난 15년간 우리나라가 축적해 온 한국형 수치모델 연구개발 성과와 전문성을 지속적인 연구개발 체계로 이어가는 역할을 담당한다.

기상청은 개발원이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연구 성과가 예보 현장에 활용되며 현장의 수요가 다시 연구개발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지난 15년이 우리 손으로 수치모델 기술을 확보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축적된 기술과 인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연구 기반 위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수치모델개발원의 출범을 계기로 우리나라 수치모델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연구 성과가 국민에게 더 나은 예보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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