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탐사·치유회복…국립공원공단, 내달 '탐방해설 22선' 무료 운영

기사등록 2026/09/29 12:00:00

생태·탐사형 통해 한려해상서 야생 상괭이 탐사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무료 참여

[세종=뉴시스]한려해상사무소에서 운영하는 신달호 해설사의 바다 위로 미소 짓는 고래, 야생 상괭이를 직접 만나는 기적 프로그램 사진이다.(사진= 기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국립공원의 고유한 자연 자원과 독창적인 체험을 결합한 '국립공원 명품 탐방해설 22선'을 다음 달 전액 무료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평상시 생태탐방원의 11개 탐방해설은 1인당 5500~1만1000원으로 유료 운영되고 있다.

전국 16개 국립공원사무소와 생태탐방원에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참여 위주의 탐방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체험과 치유를 추구하는 탐방객의 수요를 반영해 기획됐다.

이번 명품 해설은 탐방객이 취향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주제에 맞게 ▲생태·탐사 8개 ▲치유·회복 9개 ▲이색·문화 5개 등으로 나누어 선보인다.

자연 생태를 깊이 있게 관찰하는 '생태·탐사형'은 야생동물 탐사부터 밤하늘 별빛 감상까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한려해상에서는 4년간 상괭이 이동 경로를 관찰·기록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미와 새끼 상괭이를 관찰하는 '야생 상괭이 탐사'를, 북한산 사기막야영장에서는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관측하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운영한다.
 
숲속에서 침묵과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돌보는 '치유·회복형'도 마련됐다.

치악산의 '초록 위로: 숲, 마음을 쉬게 하다'와 북한산의 '숲으로 로그인', 소백산의 '남천 숲 속여행, 마음에 쉼표' 등 숲과 계곡을 활용한 휴식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지역의 생태·문화자원과 수어 해설 등을 결합한 '이색·문화형' 프로그램도 있다.

지리산에서는 청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수어 해설, 문화유산 사진 촬영, 생태·산악 안전 체험을 운영한다.

내장산에서는 정읍의 전통 특산품을 활용한 '불멸의 쌍화차'를, 한려해상에서는 '알아두면 쓸 데 있는 한려해상 잡학사전'을 통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설명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명품 탐방해설 22선은 국립공원 해설사들의 자부심과 현장 경험이 집약된 특별한 탐방 서비스"라며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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