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4세 청년 대상 경총 설문조사
"경력자 중심 채용에 취업 어려워"
"정년 연장시 신입 규모 감소할 듯"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2030 청년 세대 10명 중 6명이 현재 취업 시장을 어렵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경제 단체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34세 청년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취업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2.9%가 최근 취업 시장에 대해 '전반적으로 어렵다'고 답했다.
취업이 어려운 이유로는 '경력자 중심의 채용 가속화'가 49.5%로 가장 많았다. '전년대비 채용 감소'는 49.2% 'AI 활용 등으로 인력 수요 감소'는 49.1%로 집계됐다.
취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으로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50.9% '일경험·경력 부족'이 49.0%를 차지했다.
내년 신규채용 전망에 대해서도 올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57.0%로 가장 높았다. '올해 수준 유지'는 37.7% '올해보다 증가'는 5.2%에 그쳤다.
법정 정년연장이 기업 신규채용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81.0%가 '신규채용 규모 감소'를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보다 10.2%p 늘어난 수치다.
청년 취업 확대를 위한 과제로는 '취업 인프라 확충'(49.6%)과 '청년 채용 기업 지원 강화'(49.2%)가 꼽혔다.
류기정 경총 총괄전무는 "청년들 또한 수시·경력직 중심의 채용 트렌드를 인지하고 있으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와 직무 역량을 쌓을 기회가 부족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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