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25m 권총 결선 3위
북한 사격대표팀 김현숙은 28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25m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에샤 싱(인도)와의 3위 탈락자를 결정하는 슛오프에서 져 동메달을 땄다.
북한이 이번 아시안게임 사격 종목에서 목에 건 첫 메달이다.
이번 대회에 북한은 남녀 3명씩 총 6명이 10m 공기권총 남녀 개인, 단체, 혼성 등 세부 종목에 출전했으나 단 한 명도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그러다 19세 막내인 김현숙이 25m 권총에서 예상 밖의 메달을 수확했다.
북한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사격 종목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당초 메달 밭이 될 거란 전망은 완전히 빗나갔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호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거머쥔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중국, 인도, 한국 등에 밀려 이날 동메달 한 개를 건지는 데 그쳤다.
북한의 사격 노메달을 막아낸 김현숙은 잘 알려지지 않은 신예다.
김현숙은 이날 한때 1위에 오르며 깜짝 금메달을 기대하게 했으나,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전날 완사에서 1위를 달렸던 양지인은 이날 속사에서 격발 지연으로 0점 처리되는 등 실수를 범하며 개인전 결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대신 '엄마 사수' 봉서린이 본선 7위로 상위 8명이 나선 결선에 참가했으나, 8위로 가장 먼저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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