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시아 3번째 경제국이자 세계 최대 인구국 인도의 2026년 8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8.0% 증가했다고 PTI 통신과 이코노믹 타임스, 마켓워치가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인도 통계부 발표를 인용해 8월 산업생산 지수(IIP)가 123.3으로 작년 같은 달 114.2에서 9.1 포인트나 상승했다고 전했다. 7월 IIP는 124.8로 1.5 포인트 낮아졌다.
8월 산업생산은 전월 7.4%(조정치) 증가보다는 0.6% 포인트 확대했다. 시장 예상치 6.5%도 1.5% 포인트 웃돌았다.
광업 생산은 감소했지만 제조업 생산이 크게 늘면서 전체 산업생산 증가율을 끌어올렸다.
산업생산 가운데 4분의 3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제조업 생산은 작년 동월에 비해 9.0% 늘어나 7월 8.2%(조정치)보다 증가폭을 넓혔다. 제조업 생산은 3개월 연속 8% 이상 증대했다고 지적했다.
제조업 세부 업종별로는 전기기기 생산이 30.9%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동차는 25.2%, 고무·플라스틱 제품 21.4%, 컴퓨터·전자·광학제품 19.3%, 금속가공제품 16.9%, 섬유 13.1%, 기계·장비 10.3% 각각 증가했다. 기초금속과 식품 생산도 각각 2.4%, 2.8% 늘었다.
반면 코크스·정제석유제품은 0.6%, 화학·화학제품은 0.5% 각각 감소했다.
8월 전력·가스 공급 부문 생산 증가율은 12.3%로 전월 8.7%에서 3.6% 포인트 높아졌다.
하지만 광업·채석업 생산은 5.6% 줄었다. 7월 0.9% 감소와 비교하면 낙폭이 크게 확대했다.
용도별로 보면 자동차와 휴대전화 등을 포함한 소비재 내구재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다. 7월 증가율은 12.0%로 상향 조정했다.
식품과 세면용품을 비롯한 소비재 비내구재 생산은 2.1% 늘어났다. 7월 0.8% 감소(조정치)에서 반등했다.
기업 설비투자와 생산에 쓰는 자본재 생산은 16.9% 급증했다. 7월 19.0%(조정치)에서 둔화했다.
4~8월 5개월간 누적 산업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7% 증대했다. 작년 동기 증가율 4.2%에서 가속했다.
애널리스트는 “인도 8월 산업생산이 제조업과 자본재, 내구소비재를 중심으로 예상보다 강한 증가세를 나타내며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GST(상품·서비스세) 효과 약화, 몬순 과 농촌 소비, 원자재 가격, 중동 정세 등 변수로 인해이런 증가세를 지속할지는 확실치 않다고 애널리스트는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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