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 복식 백하나-이소희, '최강' 중국과 금메달 다툼
남자 핸드볼,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16년 만에 메달 도전
여자 축구도 한일전…결승행 티켓 놓고 격돌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에서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꺾으면 배드민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과 단식을 석권해 2관왕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번에도 단식 금메달을 따면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사상 최초로 2연패를 이룬다.
전 종목을 통틀어 한국 선수로는 혼합 복식 박주봉-정명희 조(1986 서울, 1990 베이징)와 김동문-라경민(1998 방콕, 2002 부산) 조에 이어 역대 3번째 2연패에 도전장을 던진다.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2024 파리 올림픽,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며 이미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안세영이 금메달을 딸 가능성은 높다.
올해 단체전을 포함해 9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55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28일 벌어진 준결승에서도 안세영은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중국)을 40분 만에 2-1(21-5 21-12)로 꺾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안세영의 여자 단식 결승에 앞서 배드민턴 여자 복식의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도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여자 복식 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는 여자 단식 결승에 앞서 열리는 여자 복식 결승에서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와 결승전을 벌인다.
3년 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에 만족했던 이소희-백하나는 이번에는 정상에 서겠다는 각오로 결승에 나선다.
이소희-백하나는 류성수-탄닝 조에 5연패를 당하며 고전했지만,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이들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한국 선수로는 31년 만에 여자 복식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역도 종목 마지막 날인 이날 한국 역도 간판 박혜정(고양시청)도 아시안게임 2연패를 향해 출격한다.
박혜정은 이날 오후 4시20분 아이치현 나고야 중소기업진흥회관에서 열리는 여자 역도 86㎏ 이상급 경기에 나선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87㎏ 이상 최중량급에 나선 박혜정은 인상 125㎏, 용상 169㎏, 합계 294㎏으로 금메달을 획득, 2010년 광저우 대회 장미란 이후 13년 만에 한국 역도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다.
박혜정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작성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 올림픽 여자 최중량급 금메달리스트인 리원원(중국)이 박혜정이 넘어야 할 산이다. 정상에 선다면 박혜정은 한국 여자 역도 최초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다.
조영신(상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이날 오후 3시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핸드볼 대표팀은 28일 열린 강호 카타르와의 준결승전에서 30-32로 석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을 이기면 남자 핸드볼은 2010년 광저우 대회 금메달 이후 16년 만이자 역대 7번째 메달을 품에 안는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도 한일전에 나선다. 이날 오후 7시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의 시즈오카 에코파 스티디움에서 일본과 준결승을 펼친다.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것이 전부인 한국 여자 축구는 첫 금메달을 꿈꾸고 있다.
한국 다이빙도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이번 대회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동메달을 합작한 김나현(강원특별자치도청)과 문나윤(제주특별자치도청)은 이날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리는 개인전에 출격한다.
같은 날 진행되는 남자 3m 스프링보드에는 김영택(제주특별자치도청)과 신정휘(국민체육진흥공단)가 메달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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