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노조 "일방적 조직개편 중단하라"…29일 대규모 결의대회

기사등록 2026/09/28 10:29:13

30일 첫 교섭 앞두고 결의대회…1만4334명 반대 서명부 전달

[고양=뉴시스] 홍효식 기자 =  LH 고양사업본부 모습. 2025.09.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노동조합이 정부의 조직 개편안에 반발해 대규모 결의대회에 나선다.

28일 LH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29일 오전 11시 30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정문 앞에서 '일방적·졸속·밀실 LH 기능개혁 규탄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30일 예정된 정부와 본교섭을 하루 앞두고 일방적 조직개편 중단과 실질적 노정협의체 구성을 촉구한다는 취지다.

결의대회에는 장효수·조형규 LH노조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 대의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조는 "한국노총 및 공공연맹·공공노련 지도부가 총출동해 연대 투쟁을 선포하며, LH 전 임직원과 가족 총 1만4334명의 결연한 반대 의지를 담은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LH를 '주택도시개발공사'와 '주택도시자산공사'로 분리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발·건설과 복지·토지 비축 기능을 분리해 주택 공급의 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노조는 "무리한 인력 감축과 현장 약화가 오히려 주택 공급 차질을 불렀다"며 "조직 쪼개기가 아닌 현장 실행력 복원과 국토 백년대계 설계가 우선돼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정부가 조직 개편안을 일방적으로 강행할 경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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