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기업 대표 평균 62.6세…승계 준비는 4%

기사등록 2026/09/28 09:07:30 최종수정 2026/09/28 09:28:25

10명 중 6명 이상 "현재 승계 고려하지 않아"

"적절한 인수자·정부 지원시 승계 의향 69%"

[서울=뉴시스] 2026년 8월 장애인기업 동향 분석 결과 요약 (사진=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제공) 2026.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장애인기업의 평균 업력은 18년, 대표자 평균 연령은 62.6세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비해 높지만, 승계 준비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6명 이상은 승계를 고려하지 않았다.

28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의 '8월 장애인기업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기업의 평균 업력은 18년, 대표자 평균 연령은 62.6세로 매년 상승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비해 업력이 길고 대표자 연령도 높았다.

장애인기업의 구체적인 승계 준비 수준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승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는 응답은 4%에 그쳤다. '향후 승계를 고려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4.6%인 반면 '승계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63.8%에 달했다.

적절한 인수자와 정부 지원 등 조건이 마련될 경우 기업을 승계·매각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69.5%로 나타났다. 정부가 인수 합병 등을 지원할 경우 관련 제도를 활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70.2%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현재 승계 준비 수준은 낮지만, 적절한 인수자나 정부 지원 등 조건이 마련될 경우 관련 제도를 활용할 의향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장애인기업의 특성과 현장 여건을 고려한 승계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센터 박마루 이사장은 "기업의 특성과 현장의 여건을 고려한 다양한 승계·매각 지원 방안이 정책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애인기업의 8월 경기 체감 지수(BSI)는 96.2포인트, 9월 경기 전망 지수는 101.3포인트로 전월 대비 각 2.7포인트, 3.3포인트 증가했다. BSI는 사업체의 실적과 계획 등 주관적 의견을 수치화한 경기 예측 지표를 말한다. 지수가 100포인트를 넘으면 경기 호전을, 100포인트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경상권, 제주권, 전라권이 상승한 반면 수도권, 충청권은 하락했다. 강원권은 보합이다.

9월 전망 지수는 전 지역에서 상승했으며, 경상권, 제주권, 전라권, 충청권, 강원권, 수도권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8월 체감 지수는 도소매업을 제외한 제조업, 건설업, 기타업, 서비스업에서 상승했다. 9월 전망 지수는 제조업, 도소매업, 서비스업은 상승한 반면 건설업은 하락했고, 기타업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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