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수업, 서로 깊어지는 배움'
협력 확장…'교사-교사'→'교사-AI-교사'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9일 인공지능(AI) 시대 교사의 주도성과 협력을 촉진하고자 협력적 수업설계 가이드북 '함께 만드는 수업, 서로 깊어지는 배움'을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수업을 매개로 한 교사 간 협력이 부족한 교육 현장에서 협력적 수업설계 역량을 끌어올리고, 교사의 교육적 판단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왜 함께 수업을 만들어야 하는가'와 '어떻게 함께 수업을 만들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팀 준비-분석-설계-개발·실행-성찰·평가'로 이어지는 다섯 단계의 협업 방법을 사례와 함께 담았다.
특히 현장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협력적 수업설계 지원 AI 에이전트 적용 사례를 제시해 기존의 '교사-교사' 협력을 '교사-AI-교사' 협력으로 확장했다. AI로 아이디어를 넓히되 동료와 비판적으로 검토·조정하고, 최종 판단과 책임은 교사가 맡는 구조다.
가이드북은 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가이드북 배포에 더해 강사 양성, 실천교사 연수, 단위학교 컨설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면서 협력적 수업설계가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AI 시대일수록 선생님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무엇을 왜 가르칠지 판단하고 성찰하는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며 "서울시교육청은 교사들이 협력할 수 있는 문화와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다. 이번 가이드북이 서로 깊어지는 배움을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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