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섬박람회, 25~26일 이틀간 12만7000명 몰렸다

기사등록 2026/09/27 16:50:56

26일엔 비 내려도 6만명 다녀가…K-POP 등 흥행 몰이

[여수=뉴시스] 여수세계섬박람회장 열린무대에서 26일 오후 K-POP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사진=조직위 제공) 2026.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추석 연휴 기간 이틀 연속 대규모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25일 6만7000여명이 방문해 개막 이후 일일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이어 종일 비가 내린 26일에도 6만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연휴 이틀 동안에만 12만7000여 명이 방문하며 박람회장이 큰 활기를 띠었다.

이 같은 관람객 급증은 명절 맞춤형 무료입장 혜택과 연휴 직전 확충한 체험형 콘텐츠, 야간 공연 프로그램이 맞물려 가족 단위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크게 늘린 덕분으로 풀이된다.

섬박람회조직위는 연휴 기간 3대 가족 및 한복 착용 관람객, 12세 미만 어린이 동반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했다. 명절에 만난 조부모부터 손주까지 손을 잡고 섬박람회장을 찾는 모습이 이어졌다.

[여수=뉴시스] 여수세계섬박람회장 주행사장 '문화섬' 전시관을 찾은 가족 관람객이 터치스크린 체험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사진=조직위 제공) 2026.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또 AI 다섬이 도슨트, 드론 조종사 체험, '보물을 찾아라' 등 새로 도입한 참여형 콘텐츠와 '소원의 배' 체험, 다섬이 열차 등이 호응을 얻으며 관람객 유입을 견인했다.

야간 프로그램 역시 흥행을 뒷받침했다. 26일 밤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 열린 'K-POP 콘서트'에는 QWER, 원위, 체리필터 등 유명 밴드들이 출연해 10대부터 부모 세대까지 어우러지는 열띤 무대를 연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야간권 입장은 물론 낮 동안 전시를 관람한 뒤 재입장한 방문객들이 몰리며 밤늦게까지 인파가 이어졌다.

부행사장인 여수시 남면 금오도 우학항 일원에서도 '금오도 페스티벌'이 열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등 주행사장과 부행사장이 나란히 활기를 띠었다.

[여수=뉴시스] 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특별공연장에서 전라좌수영과 호국을 소재로 한 연희무용극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조직위 제공) 2026.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추석 연휴 동안 박람회장을 가득 채운 열기는 보강된 체험 콘텐츠와 공연, 명절 혜택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이어지는 10월 개천절·한글날 연휴와 트롯챔피언, 재즈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흥행 흐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11월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10월6일은 전시존 재단장을 위해 하루 휴장한 뒤 7일부터 관람객을 다시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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