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엔비디아 공식 파트너 선정…"AI 냉각시장 공략 속도"

기사등록 2026/09/27 10:00:00 최종수정 2026/09/27 10:06:24

엔비디아 냉각 파트너 합류…AI 데이터센터 고객 접점 확대

2.5㎿급 CDU까지 승인…공랭·수랭·액체냉각 솔루션 확대

[서울=뉴시스] LG전자는 엔비디아의 공식 파트너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파트너 네트워크(NVIDIA Partner Network)'의 '전력·냉각(Power and Cooling)' 분야 파트너로 정식 등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LG전자가 지난 4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데이터센터월드(DCW) 2026'에서 선보인 CDU 제품. (사진=LG전자 제공) 2026.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LG전자가 엔비디아의 파트너 네트워크에 합류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엔비디아의 공식 파트너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파트너 네트워크(NPN)'의 '전력·냉각(Power and Cooling)' 분야 선호 파트너로 정식 등재됐다고 27일 밝혔다.

NPN은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플랫폼과 기술 생태계를 기반으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인프라 분야 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이다.

엔비디아는 NPN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파트너와 솔루션을 고객에게 연결한다.

참여 기업은 기술 협력과 영업·마케팅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다.

이번 등재로 LG전자는 엔비디아 기술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글로벌 고객에게 칠러와 냉각수분배장치(CDU) 등 냉각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센터 기획·설계 등 초기 단계부터 LG전자 제품이 검토 대상에 포함될 기반도 마련했다.

LG전자는 앞서 국내 기업 최초로 600㎾와 1㎿급 CDU에 대한 엔비디아 규격 승인 요건을 충족했다.

고용량 제품인 2.5㎿급 CDU도 AI 팩토리 규격 승인을 받아 엔비디아의 'DSX 레디 CDU'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NPN 파트너 지위와 제품 승인을 바탕으로 메가와트(㎿)급 대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와 글로벌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전 세계 신규 데이터센터 증설 수요의 60% 이상이 집중된 북미를 중심으로 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인 하이퍼스케일러와 데이터센터 임대 사업자인 코로케이션 시장도 확대한다.

LG전자는 2011년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에 진출해 공랭식·수랭식 칠러를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고발열 AI 서버용 칩을 직접 식히는 액체냉각 솔루션까지 제품군을 확장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엔비디아 파트너 네트워크 등재는 LG전자의 열관리 기술력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점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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