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서 치매환자 찾던 경찰관 2명 갯바위 고립…해경 구조

기사등록 2026/09/27 09:05:03

60대 치매환자도 구조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에서 집을 나간 60대 치매환자와 이 환자를 찾던 경찰관 2명이 갯바위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27일 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08분께 사천시 모례항 인근 갯바위에 치매환자 A씨(60대)와 경찰관 2명 등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05분께 집을 나간 뒤 배회감지기 신호가 잡히지 않자 가족이 112에 신고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휴대전화 GIS 위치조회를 통해 모례항 인근 갯바위에서 A씨를 발견했지만 바닷물이 차오르면서 이들 모두는 고립됐다.

신고를 받은 사천해경은 구조대와 사천파출소 육상순찰팀을 급파해 A씨와 경찰관 2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3명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천해양경찰서 박광호 서장은 "해안가나 갯바위에서는 밀물 시간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할 경우 순식간에 고립될 수 있다"며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지체 없이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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