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41.7세 韓 격투게임 대표팀, 2회 연속 대회 금메달
배재민·연제길·이광노와 한 팀…결승서 일본 5대2 제압
배재민은 DRX를 통해 "언제 이런 일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기쁘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항상 묵묵히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아낌없이 지원해 준 팀 키움 DRX와 지난 몇 달 동안 완벽한 환경을 준비해 준 한국e스포츠협회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팀은 26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을 세트 스코어 5대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대표팀은 D조 예선에서 카자흐스탄과 홍콩을 각각 3대0으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어 8강에서 대만을 3대0, 4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3대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전격투 종목은 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등 3개 격투 게임 선수가 한 팀을 이뤄 5판 3선승제로 겨루는 단체전 방식으로 치러졌다.
1985년생으로 올해 41세인 배재민을 비롯한 세 선수는 각 종목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정상에 오른 베테랑들이다. 출전 선수 평균 연령은 41.7세에 달한다. 배재민은 20년 넘게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해 온 끝에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V 종목에 이어 아시안게임 대전격투 종목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양선일 DRX 대표이사는 "국가대표로서 값진 성과를 만들어낸 배재민 선수와 대표팀 모든 선수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며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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