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국방위원들 "與, 현장방문 쇼하지 말고 전체회의 열어야"

기사등록 2026/09/26 17:48:05 최종수정 2026/09/26 17:53:43

"국방장관·합참의장 상대로 철저하게 따져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회 국방위 야당 간사인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국방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국무위원후보자(국방부장관 강신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처리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1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6일 DMZ(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진상 규명을 위한 국방위 전체회의 개최를 촉구했다.

야당 간사인 임종득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즉시 국방위 전체회의를 열어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을 상대로 사고 원인부터 사전 대응, 조사 지연, 후속 조치까지 철저하게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 국방위원들이 현장 검증을 추진하는 데 대해서는 "민주당에 단호히 말한다. 쇼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의원들이 부대로 몰려가 도대체 무엇을 확인하겠다는 것인가. 사고를 수습하고 경계 태세를 유지해야 할 부대는 지금 어느 때보다 안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금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며 "책임자인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을 국회에 출석시켜 사고 전 어떤 상황을 파악했는지, 사고 직후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왜 현장조사가 늦어졌는지, 앞으로 어떤 후속조치를 할 것인지 국민 앞에서 답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방문이 정말 필요하다면 부대가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은 뒤 국정감사 과정에서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카메라 앞의 현장방문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한 "최근 북한군 포로 2명의 국내 송환 사실을 정부가 먼저 국민에게 알리지 않은 문제도 마찬가지"라며 "국가안보를 이유로 국민에게 설명하지 않고, 작전보안을 이유로 국회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는다면 국민은 무엇을 믿으라는 것인가"라고 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을 향해서는 "국회에 출석해 왜 우리 장병들이 다쳤는지 철저히 밝히고 북한의 소행이 확인된다면 다시는 대한민국 장병의 생명을 넘볼 수 없도록 본인이 말한 단호한 대응을 보여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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