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 관리 시스템에 제3자 접근 정황
고유식별정보·금융정보 유출은 미확인
이수지 기자 = 극동방송(FEBC) 후원자 관리 시스템에 권한이 없는 외부 제3자가 접근한 정황이 확인돼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극동방송은 26일 자체 홈페이지에 올린 개인정보 유출 안내문을 통해 지난 23일 오후 5시께 후원자 관리 시스템에 외부의 권한 없는 제3자가 접근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극동방송에 따르면 조사 과정에서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은 이보다 앞선 18일 오후 11시께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극동방송은 실제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는지 여부와 정확한 유출 항목 및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개인정보는 성명,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유선전화번호, 주소 등이다.
다만 극동방송은 현재까지 고유식별정보와 금융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극동방송은 사고를 확인한 직후 의심되는 외부 접근을 차단하고 시스템의 외부망 접속을 차단하는 한편 계정 비밀번호 변경과 서버 전수 점검 등 긴급 보안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관계기관에 사고를 신고하고 외부 보안 전문기관과 함께 사고 원인과 개인정보 영향 범위를 조사하고 있다.
극동방송은 개인정보를 악용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이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사고로 개인정보와 관련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손해배상 또는 법정손해배상을 청구하거나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하는 등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극동방송은 이번 사고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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