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6만7천명 몰린 여수세계섬박람회…하루 관람객 신기록

기사등록 2026/09/26 16:24:23

체험 프로그램 확대·가족 입장 혜택에 발길 이어져

[전남광주=뉴시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제섬을 찾은 관람객들이 주제섬 외벽 미디어파사드 영상을 감상하고 있다. 주제섬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는 관람객들에게 전시관 밖에서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 조직위 제공). 2026.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추석 당일인 25일 6만7000명이 방문해 개막 이후 하루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조직위원회는 가족 단위 방문이 이어진 가운데 새 체험 프로그램과 연휴 입장 혜택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조직위에 따르면 박람회는 지난 24일부터 관람객이 전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주제섬에서는 마스코트 '다섬이'를 활용한 AI(인공지능) 도슨트가 관람객의 질문에 답하며 전시 내용을 설명한다. 미래섬에서는 O/X 퀴즈와 실제 드론 조종을 결합한 체험을 운영한다. 해양생태섬에서는 실을 이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실타래놀이와 자석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전시관 밖에서도 참여 행사가 이어진다. '다섬이 열차'가 행사장을 오가고 삐에로·마임·버스커 공연이 펼쳐진다. 관람객이 4개 전시관의 보물을 찾아 인증사진을 찍으면 기념품을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저녁에는 섬테마존 수로에서 '다섬이와 함께 소원의 배 띄우기'를 연다. 조직위는 추석 연휴를 맞아 운영 규모를 확대했지만 준비한 수량이 일찍 마감될 만큼 참여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가족 관람객을 위한 입장 혜택은 27일까지 적용한다. 조부모·부모·자녀가 함께 방문하는 3대 가족과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12세 미만 어린이와 동행할 경우 보호자 2명까지 무료입장 혜택을 받는다.

이날 오후 7시에는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 QWER·원위·체리필터가 출연하는 K(케이)-POP(팝) 콘서트가 열린다. 박람회 입장객은 별도 예약 없이 공연을 볼 수 있다. 오후 5시 이후에는 성인 기준 8000원인 야간권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낮에 방문한 관람객도 입장권에 확인 도장을 받으면 오후 8시30분까지 재입장할 수 있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보강했는데, 실제 현장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11월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전시존 재단장을 위해 10월6일 하루 휴장하고 7일부터 관람객을 다시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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