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1세' 뿌요뿌요 신동 구리하라 금메달…銀 강동신 "나보다 한 수 위"(종합)[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6 15:02:59 최종수정 2026/09/26 15:23:21

아시안게임 역대 최연소 메달·최연소 금메달 신기록

[도코나메(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6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뿌요뿌요 챔피언스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강동신과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 구리하라 유키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26. hwang@newsis.com

[나고야(일본)·서울=뉴시스]안경남 문채현 기자 = 일본의 '11세' 뿌요뿌요 신동 구리하라 유키가 한국의 강동신(25)을 꺾고 아시안게임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구리하라는 26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뿌요뿌요 결승에서 강동신을 10-2 완파하고 우승했다.

예선에서도 한 차례 만나 강동신을 이겼던 구리하라는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리하라는 8강에서 싱가포르의 코 문 준 저스틴을 누른 뒤 준결승에서 태국의 타나락 웡키티쿤을 잡고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결승에서도 강동신에 여유 있는 승리로 챔피언이 됐다.

2015년 6월18일생인 구리하라는 이번 대회 일본 선수단 최연소 선수다.

이번 우승으로 아시안게임 역대 최연소 메달리스트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을 동시에 작성했다.
[도코나메(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6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뿌요뿌요 챔피언스 결승전에서 한국 강동신이 일본 구리하라 유키를 상대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다중노출 촬영) 2026.09.26. hwang@newsis.com

대회 조직위원회 공식 취재 정보 사이트인 '게임스 허브'에 따르면 강동신은 결승에서 패한 뒤 "경기를 돌아보면 조금 아쉽다. 상대가 실력이 뛰어나고 나보다 한 수 위였다는 건 분명하다"며 "경기 막판에 필요한 색상의 뿌요가 나오지 않아 패했다. 그 점이 아쉽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는 "구리하라가 연쇄 콤보를 만드는 데 매우 능하기 때문에 결승에선 조심스럽게 경기했다"며 "구리하라는 기술과 정확도가 정말 뛰어나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금메달을 딴 구리하라는 "정말 기쁘다. 금메달은 정말 아름답고 반짝이고 무겁다. 인형도 정말 귀엽고, 금색인 점도 멋지다"며 아이 다운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결승에서 만난 강동신을 향해 "결승에서 가장 상대하고 싶었던 강한 선수와 맞붙었다. 그 선수를 이기면 진심으로 기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한 승리를 거두고 우승까지 차지해 정말 기쁘다"고도 말했다.
[도코나메(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6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뿌요뿌요 챔피언스 결승전에서 일본 구리하라 유키가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6.09.26. hwang@newsis.com

종전 최연소 메달리스트 기록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스케이트보드 여자 스트리트에서 동메달을 딴 니마스 붕가 친타(인도네시아)로, 당시 12세였다.

종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은 1979년 방콕 대회 여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우승한 북한의 최정실(12세5개월)이었다.

뿌요뿌요는 같은 색의 캐릭터를 4개 이상 연결해 터트리는 퍼즐 게임이다.

6세 때 처음 뿌요뿌요를 접한 구리하라는 5년 만에 아시아 최정상에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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