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 진출…4연패 여정 순항[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6 12:07:12

12년 만에 정상 노리는 여자 플뢰레도 4강 진출

[도코나메(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3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개인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오상욱이 중국 션 천펑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9.23.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세계 최고 전력을 사랑하는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4연패를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도경동(대구광역시청), 오상욱, 박상원(이상 대전광역시청), 황희근(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대표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단체전 8강에서 인도를 45-25로 완파했다.

세계랭킹 2위 도경동이 후보 선수로 휴식을 취한 가운데, 한국은 한 수 아래 인도를 말 그대로 압도했다.

5라운드에 나선 황희근과 6라운드에 나선 오상욱이 상대에게 6점씩을 내주며 흔들리기도 했으나,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격차를 크게 벌리며 큰 위기 없이 승리를 따냈다.

경기 마무리까지는 20여 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어펜저스'라 불리는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현재 단체전 세계랭킹 2위를 기록 중이다. 이 종목에선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한다.

개인전 정상에 올랐던 맏형 오상욱은 아시안게임 두 개 대회 연속 2관왕까지 노린다.
[도코나메(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3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 결승전에서 한국 박지희가 일본 우에노 유카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2026.09.23. hwang@newsis.com

같은 시간 여자 플뢰레 대표팀도 단체전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했다.

박지희(서울특별시청), 모별이(인천광역시중구청), 이세주(충북도청), 심소은(서울특별시청)으로 이뤄진 한국은 마카오를 45-32로 눌렀다.

후보선수 이세주까지 4명의 선수를 모두 투입한 한국은 매 라운드 착실히 5점씩을 따내며 상대를 제압했다.

한국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2014년 인천 대회까지 5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동메달에 그치며 단체전 6연패가 무산됐다.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도 중국에 막히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1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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