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제' 안세영 16강 진출…韓 단식 첫 2연패 도전 시작[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6 12:56:23 최종수정 2026/09/26 13:10:25

카자흐스탄 스마굴로바에 2-0 완승

[이치노미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2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 8강전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 한국 안세영이 2세트에서 승리한 뒤 관중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6.09.2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한국 배드민턴 단식 선수 첫 아시안게임 2연패를 향한 도전을 힘차게 시작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카밀라 스마굴로바(카자흐스탄·426위)를 2-0(21-5 21-5)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2게임에서 11점을 연속으로 뽑는 등 맹공을 퍼부어 경기 시작 20분 만에 스마굴로바를 쓰러뜨렸다.

같은 날 안세영은 라니트마 리야나게(스리랑카·142위)와 16강전을 치른다.

대진표를 살펴보면 8강에선 랏차녹 인타논(태국·5위), 준결승에선 천위페이(중국·4위), 결승에선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 또는 왕즈이(중국·2위)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안세영은 직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을 모두 석권한 뒤 현재까지 여자 단식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그는 아시안게임에 이어 2023 세계선수권대회와 2024 파리 올림픽을 제패한 뒤 지난 4월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석권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안세영은 2연속 2관왕을 목표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참가했지만, 단체전에서 일본에 밀려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안세영은 혼합 복식 박주봉-정명희 조(1986 서울, 1990 베이징)와 김동문-라경민(1998 방콕, 2002 부산) 조에 이어 한국 단식 선수로는 처음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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