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통산 금메달 787개를 기록 중이었던 한국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개막 엿새째인 25일까지 13개 금메달을 수집하면서 통산 금메달 800개를 채웠다.
이번 아시안게임 개막 첫날 근대 5종에서 성승민(한국체대)이 1호 금메달을 안긴 것을 시작으로 금메달 행진이 이어졌고, 25일에는 한국 카누 스프린트 대표팀 '베테랑' 조광희와 '젊은피' 김효빈(이상 울산광역시청)이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에 올랐다.
남자 3대3 농구 대표팀이 25일 벌어진 결승에서 카타르를 19-10으로 꺾어 한국의 통산 800번째 하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이 처음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1954년 마닐라 대회부터 수많은 태극전사들의 구슬땀으로 쌓아올린 기록이다.
1951년 뉴델리 대회에 한국전쟁 여파로 참가하지 못했던 한국은 1954년부터는 빠짐없이 하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했으며 종합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1996년 방콕과 1970년 방콕 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1974년 테헤란 대회 때 4위로 밀렸다가 1978년 방콕, 1982년 뉴델리 대회에서 3위로 올라섰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93개를 수확하고 종합 2위에 오른 한국은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도 종합 2위를 지켰다.
한국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종합 3위로 떨어졌으나 1998년 방콕 대회부터 2014년 인천 대회까지는 5회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강호로 군림했다.
다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는 중국, 일본에 밀려 종합 3위에 자리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펜싱 여자 플뢰레의 전희숙이 통산 7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이후 100개의 금메달을 추가해 800개 고지에 닿았다.
1954년 마닐라 대회 최윤칠이 육상 1500m에서 획득한 금메달이 한국의 하계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이었다.
역대 하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의 단일 대회 최다 관왕 기록은 4관왕이다.
1986년 서울 대회 양궁 양창훈과 테니스 유진선, 2010년 광저우 대회 볼링 이서현, 2014년 인천 대회 볼링 이나영,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사이클 나아름이 단일 대회 4관왕 쾌거를 이뤘다.
직전 대회인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4관왕이 나오지 않았지만, 수영 김우민과 양궁 임시현이 나란히 3관왕을 일궜다.
역대 한국 선수의 하계 아시안게임 통산 최다 금메달 기록은 6개로, 여러 선수가 가지고 있다.
수영 박태환, 승마 서정균, 양궁 양창훈, 펜싱 남현희와 구본길, 볼링 류서연 등 6명이 통산 6개씩의 금메달을 땄다.
항저우 대회까지 총 2425개의 메달을 딴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2500번째 메달리스트 탄생도 눈앞에 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총 64개(25일 오후 9시 기준)의 메달을 수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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