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의 金 도전' 여자 농구, 중국 꺾고 결승행…은메달 확보[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25 17:48:24 최종수정 2026/09/25 18:09:48

85-80 신승…7년 만에 중국 제압

[나고야=신화/뉴시스] 중국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4강전을 치르는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 2026.09.25.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최강' 중국을 꺾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4시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85-8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박수호호는 이날 승리로 결승에 오른 건 물론, 7년 동안 이어진 중국전 5연패 늪에서 빠져나오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 여자 농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74 테헤란 대회 이후부터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4강에 올랐다.

4위를 기록한 2006 도하 대회를 제외하면 매번 메달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지난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5번째(1978·1990·1994·2014년) 포디움 정상을 꾀한다.

남자 대표팀이 먼저 12년 만에 우승한 가운데, 남녀 동반 금메달까지 이제 단 한 걸음만 남겨 놓았다.

결승전은 26일 오후 7시20분에 진행되며, 대만-일본전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나고야=신화/뉴시스]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의 이소희. 2026.09.25.

이소희(BNK)가 23점을 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이해란(삼성생명), 강이슬(우리은행)도 각각 22점,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는 중국이 도망가면, 한국이 추격하는 흐름으로 진행됐다.

중국은 223㎝ 센터 장쯔위를 앞세워 한국을 압박했다.

1쿼터에만 2점 차로 앞선 중국은 전반 종료 시점에는 두 팀의 간격을 5점으로 벌렸다.

하지만 한국도 후반에는 반전에 나섰다.

[나고야=신화/뉴시스]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의 허예은. 2026.09.25.

3쿼터에 4점 차로 좁힌 데 이어, 4쿼터에는 역전 분위기를 만들었다.

4쿼터 종료 6분 44초 전과 5분59초 전 강이슬이 연속 3점슛을 쏘면서 1점 차로 좁혔다.

23초 뒤에는 강이슬이 이번에는 2점슛을 성공, 70-69로 흐름을 뒤집었다.

중국이 다시 앞섰으나, 경기 종료 4분26초 전 최이샘이 3점슛을 터트리면서 1점 차를 유지시켰다.

4쿼터 종료 3분20초 전 강이슬이 2점슛을 터트려 75-74를 만들었고, 경기 종료 2분37초 전에는 이해란이 3점슛으로 차이를 더 벌렸다.

이후 치고받는 흐름이 이어졌는데, 한국이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1분50초 전 이소희가 3점슛을 터트려 81-76을 만들며 차이를 벌렸다.

중국이 뒷심을 발휘하며 81-80까지 따라왔으나, 한국이 막바지 추가점을 터트리면서 5점 차 승리로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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