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데풀 장관 유엔 총회 계기로 아랍 매체와 인터뷰
"호르무즈 통항료 부과 근거 없어"
24일(현지 시간) 아랍권 방송 알아라비야에 따르면 바데풀 장관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를 계기로 가진 인터뷰에서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준비가 돼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란과 새로운 협상을 진행한다면 핵 위협을 끝내는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란 지도부를 향해 “자국민을 구할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호르무즈해협에 대해서는 항행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데풀 장관은 “이란이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통항료를 부과할 정당한 근거는 없다”며 “선박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비용을 내지 않고 통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협의 선박 통행 제한이 페르시아만 연안국뿐 아니라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의 광범위한 지역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예멘 문제와 관련해서는 후티 반군을 비판하며 독일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정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바데풀 장관은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유럽의 생명선'이라고 부르며 후티가 이 전략적 통로를 통제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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