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4일 에콰도르에 3-0 완승
이동경, 교체투입과 동시에 골 맛
[수원·서울=뉴시스] 하근수 김진엽 기자 = A매치 통산 5호골을 작렬한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동경(29·울산 HD)이 대승에 기여할 수 있어 기뻤다고 밝혔다.
'임시 사령탑' 로베트르 모레노(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9~10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4연전 중 첫 번째 경기에서 오현규(25·베식타시),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 이동경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
이동경은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 "많은 팬이 와주셨는데, 3-0으로 이길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며 "또 오랜만에 A매치 득점을 해서 더 기쁘다"고 총평했다.
이동경은 이날 후반 41분 박스 안에서 김봉수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교체 투입과 동시에 넣은 골이라 사실상 첫 터치를 득점으로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동경은 "봉수가 좋은 패스를 넣어줄 거라고 생각해 움직임을 가져갔는데, (김봉수가) 그걸 잘 보고 좋은 패스를 줘 좋은 찬스가 나온 것 같다"며 팀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모레노호에서 미드필더가 아닌 공격수로 분류돼 발탁됐다.
이에 이동경은 "처음 소집했을 때 미팅 통해서 내가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에서 플레이할 거라고 했다"며 "팀에서도 그런 부분을 하고 있다보니 좀 더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모레노 감독은 데이터 축구로 선수들을 장단점을 잘 파악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모레노 감독이 짚어준 선수 이동경의 장단점을 묻자 "수비수들 사이 공간에서 공을 받아 공격적으로 돌아서는 게 장점이 있으며, 세트피스도 활용할 거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단점으로는 수비 전환을 보완하면 더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고 해주셨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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