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치고 0.255초 차 우승…'삼수' 끝 아시아 정상
5번째 아시안게임 조광희…4인승에서 첫 금메달 투혼
조광희, 김효빈, 장상원, 최민규로 이뤄진 한국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호 카누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파이널A)에서 1분22초58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9번째 금메달이다.
아울러 '카누의 꽃'으로 불리는 카약 4인승 500m에서 한국 카누가 따낸 사상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앞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 땐 은메달을 딴 바 있다.
카누 스프린트는 정해진 거리를 직선으로 달려 결승선 통과 순서로 메달 색깔을 정하는 종목이다.
경기 방식에 따라 덮개가 있는 배에 앉아 양날 노를 젓는 '카약'과 배 위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외날 노를 젓는 '카누'로 나뉜다.
중국의 맹추격에 흔들릴 법도 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중국(1분22초842)과는 불과 0.255초 차이였다.
남자 카약 4인승에선 베테랑 조광희의 투혼이 빛났다.
네 번째 아시안게임 무대에 선 그는 개인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광희는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2회 연속 남자 카약 1인승 200m를 제패한 한국 카누 '간판'이다.
4명이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야 하는 해당 종목에서 아시아 정상은 쉽지 않았다.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항저우 대회 땐 각각 카자흐스탄과 중국에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조광희는 포기하지 않았다.
3수 끝에 성사된 중국과 리턴매치에서 설욕하며 마침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한편 한국 카누 대표팀의 대회 첫 금메달을 일군 조광희는 25일 남자 카약 2인승 500m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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