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첫 화면, 내 취향대로 바꾼다…AI 맞춤 피드 공개

기사등록 2026/09/24 12:37:54 최종수정 2026/09/24 12:40:25

관심사 입력하면 전용 피드 생성…美서 우선 제공

영상 보며 제품 질문하는 '애스크 유튜브' 기능 확대

AI 영상 편집·섬네일 제작 지원…라이브 자동 더빙도 예고

[서울=뉴시스] '메이드 온 유튜브 2026'. 2026.09.24. (사진=유튜브 블로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유튜브가 시청자가 원하는 문장에 맞춰 영상을 골라주는 맞춤형 피드 기능을 선보인다. 영상을 보면서 제품에 대해 곧바로 물어보는 인공지능(AI) 쇼핑 기능도 도입한다. 영상 편집과 채널 운영에도 AI 기술을 전면 적용한다.

유튜브는 23일(현지 시간) 열린 연례 행사 '메이드 온 유튜브 2026'에서 새 기능을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유튜브는 23일(현지 시간) 열린 연례 행사 '메이드 온 유튜브 2026'에서 시청자용 맞춤형 피드 기능을 공개했다. 대화하듯 입력한 요청에 따라 별도의 추천 피드를 만드는 기능이다. 2026.09.24. (영상=유튜브 블로그)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시청자용 맞춤형 피드는 대화하듯 입력한 요청에 따라 별도의 추천 피드를 만드는 기능이다.

예컨대 '매일 30분 출퇴근길에 들을 재치 있는 팟캐스트'나 '저녁에 볼 긴 다큐멘터리'를 입력하면 해당 주제의 피드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피드를 저장해 홈페이지에서 골라 볼 수 있으며 추천 콘텐츠는 새 콘텐츠가 올라오면 자동으로 갱신된다.

'애스크(Ask) 유튜브'의 쇼핑 관련 질문 기능도 확대한다. 이용자가 제품 리뷰를 찾을 때 선호 조건에 따라 제품 특성과 종류를 정리한 영상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영상을 보면서 해당 제품에 관해 추가 질문을 할 수도 있다.

유튜브 뮤직의 대화형 기능 '애스크 뮤직'에는 요청에 맞춰 이어 들을 음악을 바꾸고 아티스트에 관해 질문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AI가 추천 팟캐스트와 추천 이유를 매주 음성으로 들려주는 팟캐스트 라인업 기능은 유튜브 뮤직·프리미엄 구독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용 AI 도구도 공개했다. 쇼츠와 영상 편집 앱 '유튜브 크리에이트'에 도입할 대화형 편집 도구를 이용하면 원하는 편집 방향을 문장으로 입력해 초안을 만들고 대화를 이어가며 장면 순서를 바꾸거나 음악 박자에 맞춰 영상을 다듬을 수 있다.

유튜브 스튜디오에는 영상 초안의 구성과 전개 속도에 관한 조언, 채널에 어울리는 섬네일 생성 기능 등이 추가된다. 시청자의 관심을 더 끄는 도입부를 찾기 위해 영상 편집본 최대 3개를 비교하는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유튜브는 23일(현지 시간) 열린 연례 행사 '메이드 온 유튜브 2026'에서 '라이브 쇼다운' 기능을 공개했다. 크리에이터 두 명이 함께 방송하며 시청자의 채팅·선물·슈퍼챗 참여로 점수를 겨루는 기능이다. 2026.09.24. (영상=유튜브 블로그)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크리에이터 두 명이 함께 방송하며 시청자의 채팅·선물·슈퍼챗 참여로 점수를 겨루는 '라이브 쇼다운'을 내년에 도입한다. 생방송 중 크리에이터의 발언을 실시간 번역해 다른 언어로 들려주는 자동 더빙도 내년 초 시범 운영한다. 쇼츠를 시즌과 에피소드로 묶는 '쇼츠 시리즈'도 나온다.

닐 모한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오늘날 문화를 이끄는 핵심적인 힘"이라며 "우리가 만드는 모든 것은 활기찬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튜브는 공연 기획사 골든보이스와 음악 축제 '코첼라' 독점 생중계·콘텐츠 협력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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