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임종훈-신유빈, 혼합복식 금메달 후보
석은미 감독 "단체전 결과로 선수단 기 꺾이지 않았을 것"
한국 남녀 탁구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비록 메달 수확에는 성공했으나 결과뿐 아니라 경기 내용에도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
남녀 대표팀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나란히 일본에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아시안게임 탁구는 동메달 결정전이 열리지 않아 준결승에서 패한 두 팀 모두 동메달을 가져간다.
아시안게임 결승 단골 손님이었던 남자 대표팀은 1982 뉴델리 대회 이후 44년 만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아울러 1994 히로시마부터 2022 항저우 대회까지 8회 연속 은메달을 수확했던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동메달로 기록 행진도 중단됐다.
여자 대표팀은 1990 베이징 대회 이후 36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무산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과 항저우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탁구는 단식 3경기에서 단 한 게임도 승리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을 비롯해 중국 출신의 귀화 선수인 주천희(삼성생명), 기대주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나란히 0-3으로 무너졌다.
단체전 결과에 아쉬움이 남았으나 곱씹을 시간은 없다. 한국 탁구는 개인전 종목 메달 획득에 총력을 기울인다.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혼합 복식에서 메달이 걸려있다.
석은미 여자 대표팀 감독은 "메달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올인한 상황이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임종훈과 신유빈은 꾸준히 호흡을 맞추고 있고, 혼합 복식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는 막상 해봐야 안다. 단체전 결과로 선수들의 기가 꺾이진 않았을 것이다. 선수단 분위기가 처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남자 복식 세계랭킹 4위 임종훈-오준성 조도 '세계 최강' 중국을 넘는다면 금메달을 노려볼 만하다.
단식에서는 신유빈과 장우진이 메달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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