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추석 연휴 앞두고 0.9%↑…7080선 안착하며 두 달 만에 최고치

기사등록 2026/09/23 16:05:51 최종수정 2026/09/23 16:08:52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코스피가 63.01포인트(0.90%) 오른 7080.92에 장을 마감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10.10포인트(1.21%) 오른 844.48에 장을 마감했다. 2026.09.22.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추석 연휴에 따른 휴장을 앞두고 1% 가까이 상승했다.

2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3.01포인트(0.90%) 오른 7080.92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7월 23일(7096.89) 이후 두 달 만에 최고치다.

이날 136.08포인트(1.94%) 급등 출발한 지수는 간밤 미국 반도체 랠리를 소화하며 장 초반 7150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추석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강화되면서 장중 상승폭을 일부 줄여나가는 흐름을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국제 유가 하락 안정화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추석 연휴를 앞둔 관망심리 유입으로 상승폭을 반납했다"면서 "24~25일 추석 연휴로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가운데, 현지시간 24일 미·중 정상회담과 30일 미국 PCE 물가, 마이크론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심리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17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47억원, 1조440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3.36%), 전기·전자(1.95%), 화학(1.28%), 제조(1.26%) 등이 상승한 반면 건설(-5.66%), 기계·장비(-3.22%), IT 서비스(-2.40%), 운송장비·부품(-2.35%), 전기·가스(-1.73%), 일반서비스(-1.73%), 금속(-1.69%), 운송·창고(-1.62%), 음식료·담배(-1.3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9000원(3.25%) 오른 28만5500원에, SK하이닉스는 2만2000원(1.20%) 상승한 186만2000원에 마감했다. 그외 SK스퀘어(5.03%), 삼성전기(1.41%), 삼성생명(1.20%) 등이 오른 반면 두산에너빌리티(-5.55%), 신한지주(-3.45%), HD현대중공업(-3.18%), 현대차(-1.94%), 삼성바이오로직스(-1.80%), KB금융(-1.42%) 등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10.10포인트(1.21%) 오른 844.48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두(12.86%), 피에스케이(10.62%) 등이 상승폭이 가팔랐다. 그외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HPSP, ISC 등이 1~3% 오른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1.14%), 리노공업(-0.93%) 등은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